친구 여행 경비 정산: 한 사람만 계속 내지 않는 여행 경비 나누기 방법
여행은 계획하면서 경비는 계획하지 않습니다. 결국 한 사람이 6개월 전에 숙소 계약금 1,400유로를 먼저 내고, 출발일이 되면 아무도 정산이 어디까지 됐는지 모릅니다.
읽는 데 9분
항상 예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개 미리미리 준비하는 그 사람이 숙소 계약금을, 때로는 항공권까지, 때로는 둘 다 먼저 냅니다. 6개월 뒤 그 사람은 8명분 1,400유로를 혼자 부담하고 있으면서도 돈 얘기를 꺼내지 못합니다.
나머지도 같은 식으로 흘러갑니다. 첫 주유, 첫 장보기, 도착한 날 저녁 식사. 일주일이 끝날 무렵에는 세 명이 모든 걸 결제했고 다섯 명은 자신이 빚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분에 시달립니다.
이건 출발 전에 10분이면 끝나는 세 가지 결정으로 해결됩니다.
미리 정할 것: 세 가지 질문, 세 가지 답
1. 공동 지출은 무엇인가요? 한 줄이라도 좋으니 적어두세요. 숙소, 아침 장보기, 기름값과 통행료는 공동 지출입니다. 기념품, 밤에 마시는 칵테일, 세 명만 하는 패러글라이딩은 아닙니다. 인색해서가 아닙니다. 술을 안 마시는 커플이 바 비용의 일부를 떠안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2. 누가 먼저 낼까요? 큰 지출은 한 사람에게 몰아주지 말고 여러 명이 나눠서 먼저 내세요. 350유로씩 먼저 내는 네 사람이, 1,400유로를 혼자 먼저 내는 한 사람보다 훨씬 마음 편합니다. 최종 정산 금액은 똑같지만 스트레스는 다릅니다.
3. 어떻게 나눌까요? 기본은 균등 분배이고, 바로 정해둘 예외는 두 가지입니다. 아이들(보통 반 몫), 그리고 방 등급 차이(전망 좋은 스위트룸과 소파 베드는 같은 값이 아닙니다). 미리 정한 분배 기준은 다들 받아들이지만, 마지막 날 밤에 꺼내는 같은 기준은 협상거리가 됩니다.
계약금, 모든 걸 꼬이게 만드는 항목
6개월 전에 낸 계약금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후에 나올 어떤 지출과도 닮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금액이 크고, 시점이 오래됐고, 낸 사람조차 나중에는 자기가 돌려받았는지조차 헷갈립니다.
이를 처리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바로 나눠 받기: 예약한 사람에게 한 달 안에 각자 자기 몫을 보냅니다. 가장 깔끔한 방법이고, 참가 의사 확인도 자연히 됩니다. 180유로를 이미 낸 사람은 출발 3주 전에 좀처럼 취소하지 않습니다.
- 모임 지출로 바로 기록하기: 계약금을 낸 그날, 실제 날짜 그대로 기록합니다. 그러면 다른 지출과 똑같이 정산서에 나타나고, 먼저 낸 사람의 잔액에 반영됩니다.
최악의 선택은 "이건 따로 정산하자"며 정산서 밖에 남겨두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것이 나중에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항목이 됩니다.
여행 중: 바로 기록하세요, 저녁에 몰아서 하지 말고
여행에서 지켜야 할 단 하나의 규칙이 있고, 이건 어떤 정산 방식을 쓰든 똑같이 적용됩니다. 마트 주차장에서 바로 기록하세요. 숙소 돌아가서도 말고, 저녁에도 말고, 일요일에 몰아서는 더더욱 안 됩니다.
이유는 중요한 순서대로 세 가지입니다.
- 정확한 금액이 아직 영수증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누가 관련됐는지 아직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게 사실 가장 빨리 사라지는 정보입니다.
- 다른 사람이 아무도 기록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이 모임의 회계 담당이 되고, 한번 맡으면 좀처럼 벗어날 수 없는 역할입니다.
기록할 만한 것: 숙소, 장보기, 기름값과 통행료, 다 같이 먹은 식사, 다 같이 한 입장료와 액티비티, 택시. 기록할 필요 없는 것: 커피, 아이스크림, 몇 유로 안 되는 자잘한 지출. 기준 금액을 하나 정해두고 그 뒤로는 신경 쓰지 마세요.
외국 통화로 결제할 때
즉흥적으로 짠 정산이 거의 다 틀어지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유로로 계산하는데 결제는 바트나 디르함, 즈워티로 하는 경우입니다.
정답은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지출을 입력하는 그 순간에 딱 한 번 환전하고, 그 환율은 이후로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7월 12일에 2,400바트를 냈다면 그 지출은 7월 12일 기준 가치로 고정됩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그날그날의 환율을 다시 찾아본다면 여행이 끝나고 석 달이 지나서도 아무 지출이 바뀐 것도 없는데 매일 아침 모두의 잔액이 오락가락하게 됩니다.
실전 팁 두 가지입니다.
- 금액은 영수증에 적힌 통화 그대로 기록하고, 환전은 자동으로 처리되게 두세요. 그게 눈앞에 있는 정보이고, 나중에 카드 명세서와 대조하기도 쉽습니다.
- 환율은 중앙은행 고시 환율이 아니라 카드사 적용 환율을 쓰세요. 둘은 항상 다르고, 실제로 부담하는 건 카드사 환율입니다. 여행 한 번에 숫자 하나만 입력하면 충분합니다.
돌아온 뒤: 두세 번의 송금으로 정산 끝내기
마지막 날 밤이나 귀국 다음 날, 절대 그 이후로 미루지 마세요. 3주만 지나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아무도 그 얘기를 다시 꺼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보여주는 방법은 "지출마다 누가 누구에게 얼마"가 아니라 1인당 잔액, 그다음 송금 목록입니다. 8명이라면 송금은 최대 7번을 넘지 않고, 실제로는 서너 번이면 충분합니다.
전체 정산 내역을 모두에게 보내세요, 갚아야 할 금액만 보내지 마세요. 근거 없는 숫자는 의심받지만, 각자 자기 항목을 찾아볼 수 있는 표는 거의 이견이 나오지 않습니다.
Kotisso와 함께라면
Kotisso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해외 마트 주차장에서, 한 손에는 짐을 든 채로, 선 채로 지출을 기록하는 그 순간 말입니다.
여행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화 지출 기록: 지출은 바트로 입력하고 환율은 한 번만 입력하면, 이후로는 어디서 결제했는지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잔액, 총액, 정산 계획은 모두 모임의 기준 통화로 유지됩니다.
- 지출별 참가자 지정: 화요일 레스토랑 비용은 그 자리에 있던 4명에게만 반영됩니다. 체크박스만 해제하면 잔액이 바로 반영됩니다.
- 영수증 사진 첨부: 지출에 바로 붙여서, 나중에 누군가 확인하고 싶을 때를 대비합니다.
- 정산 내역 내보내기: 엑셀이나 PDF로 받아서 귀국 후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각 줄의 합은 0이 되고, 각자의 열은 자신의 잔액으로 합산되어 더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정산 기능은 외화 환전, 영수증 첨부, 내보내기까지 전부 무료입니다. 계좌를 연동할 필요도 없는데, 여행은 같이 해도 계좌 내역까지 공유하고 싶지는 않을 때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모두가 가입해야 하나요? 그러면 더 좋습니다. 각자 묻지 않아도 자기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직접 지출을 기록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 사람이 모임 전체 지출을 다 기록하고 마지막에 내보낸 정산서를 공유해도 됩니다.
아이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보통 숙소와 식비는 반 몫으로, 아이와 상관없는 지출은 정산에서 제외합니다. 미리 정해서 적어두고, 다시 논의하지 마세요.
현금으로 모은 공동 경비는요? 소소한 일상 지출에는 잘 맞습니다, 다만 각자 얼마를 냈는지는 기록해야 합니다. 이 경우 공동 경비 통은 정산상 한 명의 참가자처럼 다뤄집니다. 넣은 돈은 선지급으로, 거기서 나간 지출은 모두가 나눠 부담하는 것으로 처리됩니다.
숙소 보증금은 어떻게 하나요? 보증금은 지출이 아니라 묶여 있는 돈입니다. 정산에 넣지 말고 따로 기록해두었다가, 돌려받지 못한 금액만 계산에 넣으세요.